책 제목 : 오리엔트 특급 살인
저자 : 애거서 크리스티
옮긴이 : 신영희
출판사 : 황금가지
출간일자 : 2014.11.25. (황금가지 기준) / 1934년 영국 출간
서평
줄거리가 짧고 추리과정이 길기 때문에 줄거리는 생략했다. 서평도 가볍게만 쓰고 넘어가려고 한다.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눈사태로 인해 멈춰선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위해 탐정 푸아르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일단 나는 추리소설을 많이 읽어보지 않아서, 이 책이 좋은 책인지 아닌지 잘 가릴 수 없다. 다만 애거서 크리스티의 명성이 워낙 유명하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 중에서고 꽤나 명성이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골라서 읽어보았다. 뒷부분이 계속 궁금해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추리소설은 끊어읽으면 뭔가 추리 내용이 기억이 안날 것 같은 느낌이다.
솔직히 읽고 나서도 '이게 좋은 추리소설인가?'하며 계속 생각했다. 책이 별로라기보다는 그냥 순수하게 좋은 내용이었는지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그다지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지는 않았고, 추리소설 치고는 담담하게 진행됐다. 주인공인 푸아르와 다른 승객들이 기품있는 사람들이라 대화나 행동들이 잔잔하게 흘러간다. 무서운 분위기는 확실히 아니다.
책의 내용에는 추리소설답게 반전스러운 내용이 숨어있는데, 상당히 참신하다고 느꼈다. 한편으로는 어이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1930년대 작품임에도 현대 사람들이 읽기에 매력없는 책이 결코 아니다. 퍼즐이 하나하나 착착 풀리는 듯한 짜임새있는 구조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다만 추리소설의 매력인 간담서늘한 느낌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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